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순위와 현황 (10/16 기준)

아시아 3차 예선 개요 및 진행 방식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2024년 9월 5일부터 2025년 6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3차 예선은 아시아 지역의 최종 예선 단계로,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국가가 참가하여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합니다.

예선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8개 팀을 6팀씩 3개 조로 나눔
•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 리그 진행
• 각 조 1위와 2위 팀은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직행
• 각 조 3위와 4위 팀은 4차 예선(플레이오프) 진출

이번 3차 예선은 아시아 강호들에게 사실상 최종 예선의 성격을 띠며, 과거 32개국 진출 체제보다 한 조가 더 늘어나 강팀들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시아 출전권이 늘어난 덕분에 조 3위가 돼도 4차예선에서 두 팀이 더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므로 대륙간 PO까지 가는 걱정은 다소 덜어도 된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현재까지의 조별 순위 및 경기 결과 (10/16 기준)

2024년 10월 16일 기준으로 각 조의 순위와 주요 경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A조 순위

1. 우즈베키스탄 (7점)
2. 이란 (7점)
3. 아랍에미리트 (4점)
4. 카타르 (4점)
5. 키르기스스탄 (1점)
6.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점)

B조 순위

1. 대한민국 (7점)
2. 이라크 (7점)
3. 요르단 (4점)
4. 오만 (3점)
5. 쿠웨이트 (1점)
6. 팔레스타인 (1점)

C조 순위

1. 일본 (9점)
2. 오스트레일리아 (4점)
3. 사우디아라비아 (4점)
4. 바레인 (4점)
5. 인도네시아 (1점)
6. 중화인민공화국 (0점)

주요 경기 결과

• A조: 우즈베키스탄 1-0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란 1-0 키르기스스탄
• B조: 대한민국 3-2 이라크, 요르단 0-2 대한민국
• C조: 일본 7-0 중화인민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0-1 바레인

대한민국 이라크 하이라이트

 

주요 국가별 현황 및 전망

대한민국: B조에서 2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오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일본: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본선 진출 후보임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일본과 같이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가져오는 등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보이면서 3차예선에 진출했다.

 

호주: 예상과 달리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0-1로 패배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4점을 획득, 현재 C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의 성적이 본선 진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A조에서 2승 1무로 우즈베키스탄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과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각각 1-0 승리를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주요 경기 일정 및 전망

앞으로의 주요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11월 14일: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 2024년 11월 19일: 대한민국 vs 팔레스타인
• 2025년 3월 20일: 대한민국 vs 오만
• 2025년 3월 25일: 대한민국 vs 요르단

 

대한민국의 경우, 11월에 있을 쿠웨이트전과 팔레스타인전이 B조 순위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현재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조 1위로 본선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오스트레일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가 남아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의 선두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도 3,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본선 성적: 11위/32팀(2022 2라운드)

 

C조의 경우, 일본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오스트레일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는 첫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3차 예선은 아시아 축구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늘어난 만큼, 기존 강호들뿐만 아니라 중위권 팀들에게도 본선 진출의 기회가 열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통해 각 팀의 실력과 전략이 더욱 명확히 드러날 것이며, 팬들에게는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아시아 각국의 열정적인 도전이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