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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요 및 주요 하이라이트

한국 vs 요르단 월드컵 예선: 2-0 승리와 그 의미

 

2024년 10월 11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7점(2승 1무)을 기록하며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경기의 주요 득점자는 전반 38분 이재성(마인츠)의 헤딩골과 후반 23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이었습니다. 특히 오현규의 골은 A매치 12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로,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오현규 선수는 경기 후 "정말 저희가 하나가 되어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요. (데뷔골이) 오래 걸렸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승리는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던 아픔을 씻어내는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당시 패배로 인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었던 만큼, 이번 승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과 선수 기용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결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수비진의 안정감이 돋보였는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유민(샤르자)의 센터백 조합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중원에서는 박용우(알아인)가 아시안컵 때와는 다른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또한, 전방 압박 전술을 통해 요르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전반 23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어려운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상 회복이 시급하며, 새로운 선수들의 경험 축적과 팀 전술의 완성도 향상이 필요합니다.

다음 경기는 10월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홈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요르단은 이번 패배로 1승 1무 1패(4점)를 기록하며 B조 3위로 내려갔습니다. 요르단의 주요 선수인 야잔 알-나이마트가 후반에야 투입되고, 모우사 알-타마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패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팬들의 반응과 중계 현황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중계되었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시청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손흥민 없이도 승리를 거둔 점, 오현규의 데뷔골, 그리고 홍명보 감독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반면, 황희찬의 부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 축구 팬은 SNS를 통해 "손흥민 없이도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니 놀랍다. 오현규의 골도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이라크전에서의 성적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다음 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앞으로의 경기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축구의 발전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