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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대표팀 복귀와 새로운 얼굴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불참했던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입니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여 소속팀 경기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경기를 봤고, 그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 중이다"며 "소집 전 소속팀에서의 두 경기를 지켜보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포함되었습니다. 김경민(광주FC),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봉수(김천 상무), 이현주(하노버 96) 등 4명의 선수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세대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명단발표 기자회견

 

주요 선수들의 합류와 황희찬의 불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도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경험과 기량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면밀히 관찰하여 최상의 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1월 A매치 일정과 중요성

한국 대표팀은 11월 14일 쿠웨이트 원정, 19일 팔레스타인과의 요르단 중립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현재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경기들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11월의 두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정입니다. 어려운 상대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원정은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현재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남은 경기들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표팀의 미래를 위한 젊은 선수들의 발탁

홍명보 감독은 이번 명단 발표를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게 발탁된 젊은 선수들은 대표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현주(하노버)의 발탁은 주목할 만합니다. 홍 감독은 "이현주는 계속해서 관찰해왔던 선수입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퍼포먼스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대표팀에 없던 유형의 선수라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젊은 선수들의 발탁은 단순히 현재의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표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피의 조화를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하는 홍명보 감독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번 11월 A매치는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손흥민의 복귀와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인한 변화, 그리고 이를 통한 팀의 발전 가능성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두 경기에서 홍명보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