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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 뮤지컬: 그리스 신화의 현대적 변주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 뮤지컬은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독특한 음악과 혁신적인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데스타운>의 줄거리, 주요 테마, 그리고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현대적 재해석의 걸작

하데스타운 한국공연 일정 및 티켓 가격 예매 정보

장소 : 샤롯데씨어터

공연기간 : 2024.07.12 ~ 2024.10.16

공연시간 : 155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연령 :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가격 : VIP석 170,000원, R석 140,000원, S석 110,000원, A석 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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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와 주요 인물

  • 오르페우스: 박강현, 조형균, 김민석(멜로망스) 이 역할을 맡아 오르페우스의 음악적 열정과 사랑을 표현합니다.

하데스타운 - 오르페우스

  • 에우리디케: 김수하, 김환희 배우가 에우리디케를 연기하며, 그녀의 강인함과 감정적 깊이를 전달합니다.

  • 하데스: 양준모, 김우형, 지현준 배우가 하데스를 연기하며, 저음의 목소리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하데스의 권위와 복잡한 내면을 표현합니다.

  • 페르세포네: 김선영, 린아 배우가 페르세포네를 연기하며, 자유분방한 성격과 지상의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헤르메스: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 배우가 헤르메스를 연기하여 극의 해설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캐스팅 일정조회

 

<하데스타운>의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배경은 20세기 초 미국의 대공황 시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오르페우스는 가난한 음악가로, 그의 연인 에우리디케는 생존을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게 됩니다. 하데스는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신으로,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는 사계절 중 절반을 지상에서, 나머지 절반을 하데스와 함께 지하에서 보냅니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며, 하데스와의 협상을 통해 그녀를 데려오려 합니다. 하지만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에게 조건을 걸고, 결국 에우리디케를 되찾으려는 그의 노력은 비극적으로 끝납니다.

"오르페우스가 마침내 그녀를 돌아본 순간이, 운명의 속삭임에 패배하고 에우리디케를 다시금 잃는 장면이라는 점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주요 테마와 메시지

<하데스타운>은 여러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자본주의의 양극화, 노동 착취, 그리고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다루며,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신화적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특히 하데스가 지배하는 지하 세계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유를 잃어버린 사회를 상징합니다.

또한, 이 뮤지컬은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그 안에서의 선택을 탐구합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음악과 연출

<하데스타운>은 뉴올리언즈 재즈와 포크 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작곡가 아나이스 미첼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 각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Wait for Me'와 같은 넘버는 극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연출 또한 혁신적입니다. 무대 전환 장치 없이도 지상과 지하 세계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출은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연출은 극의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한국에서의 하데스타운

<하데스타운>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초연은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 무대에서는 원작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여 더욱 풍부한 해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관객들이 <하데스타운>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고 있습니다.

"‘하데스타운’도 일단 한 번만 보세요. 보시면 빠져나올 수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