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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LPBA)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이 2025년 1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24-25시즌의 최종전으로, 정규투어의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는 동시에 '월드챔피언십' 진출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회 첫날부터 2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응우옌호앙옌니(25·베트남), 전지우(21·하이원리조트), 장가연(20·에스와이), 전애린(25) 등 20대 신예 선수들이 PPQ(1차 예선) 라운드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대 선수들의 돌풍, LPBA에 새로운 바람
LPBA 8차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연 20대 선수들의 활약입니다. 이들의 성공적인 PPQ 라운드 통과는 LPBA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전지우 선수는 홍연정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장가연 선수는 박혜린 선수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전애린 선수 역시 이유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는 베트남 출신의 응우옌호앙옌니입니다. 그녀는 LPBA 7차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도전을 했습니다. 응우옌호앙옌니는 지난 대회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정보윤1 선수를 상대로 접전 끝에 20:18로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20대 선수들의 활약은 LPBA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장은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징표입니다."
이러한 20대 선수들의 활약은 LPBA의 경쟁력을 높이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도전은 기존 강호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전체적인 경기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테랑 선수들의 도전과 부활
20대 선수들의 돌풍 속에서도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비롯해 이유주, 한슬기, 최연주 등 재도약을 노리는 강자들이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녀 스타'로 유명한 한주희 선수가 2년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LPBA 투어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주희 선수는 20-21시즌 LPB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2-23시즌까지 세 시즌을 소화한 뒤 두 시즌을 쉬었다가 이번 마지막 투어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의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김갑선 선수는 이번 시즌 32강 관문을 한 번도 넘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처음으로 64강 시드를 받지 못하고 PPQ부터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주희 선수 역시 첫 경기부터 LPBA 랭킹 37위 황민지 선수를 만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만나 LPBA는 더욱 흥미진진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당구의 발전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베테랑 선수들의 도전은 LPBA에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며, 동시에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리그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의 의의와 전망
이번 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단순히 시즌의 마지막 대회를 넘어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20대 신예들의 돌풍과 베테랑들의 선전이 어우러져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1월 22일부터 시작되어 PPQ, PQ 라운드를 거쳐 64강, 32강, 16강, 8강, 준결승, 결승으로 이어집니다. 각 경기는 25점제 단판(50분 시간 제한)으로 치러지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월드챔피언십' 진출자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각오와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상위권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중하위권 선수들은 극적인 역전을 노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입니다. 20대 선수들의 돌풍은 한국 당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으며, 베테랑 선수들의 끈질긴 도전은 리그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한국 여자 프로당구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한국 당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프로당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대 선수들의 신선한 바람과 베테랑들의 노련함이 어우러져 만들어낼 결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