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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2025년 1월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으로, 최근 성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 감독은 2019년 말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최근 미쓰비시컵에서의 부진이 그의 경질로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의 성과와 경질 이유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맡은 이후 여러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토너먼트 진출 등을 이끌었으며,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강호들 사이에서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은 신 감독의 경질에 대해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를 밝혔다. 이는 신 감독이 체력과 스피드 위주의 전술을 고수하면서 팀의 질적 도약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신 감독의 향후 계획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
신태용 감독은 계약 해지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팀 매니저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신뢰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유럽 출신의 빅네임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팀의 전술과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단순한 성적 부진 이상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이루어진 결정이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의 경질은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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