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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7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최고 빅매치인 '엘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졌으며,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 바르셀로나 승리 이끌어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바르셀로나가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후반 9분, 레반도프스키가 마크 카사도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불과 2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2분에는 17세의 신예 라민 야말이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하피냐가 직접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이 일품이었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 순간적으로 전진하며 수비라인에 균열을 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0승 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 14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 기대에 못 미쳐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스타 킬리안 음바페에게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 경기였지만, 예상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90분 동안 찬스 생성 0회, 피 파울 0회,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에 그쳤고, 오프사이드는 무려 8회나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견고한 수비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을 완벽히 봉쇄한 모양새였습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레알의 주요 공격수들도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음바페는 90분을 모두 뛰고도 찬스 생성 0회, 피 파울 0회,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 오프사이드 8회를 기록했다."
한지 플리크 감독, 첫 엘클라시코 승리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한지 플리크 감독에게는 첫 엘클라시코 승리라는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플리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부임했으며, 이번 승리로 팀을 이끄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엘클라시코 4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또한, 라민 야말은 17세 105일의 나이로 엘클라시코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전 기록은 17세 359일의 안수 파티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온 라리가 43경기 무패 기록을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경기 전까지 42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에 패배하면서 이 기록 경신에 실패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라리가 무패 기록 역시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라리가 43경기 무패 기록을 보유하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번 엘클라시코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활약과 함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팀 전술을 재정비하고 음바페의 적응을 돕는 등의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리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다음 맞대결에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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