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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비 26명 선발

홍명보 감독,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비 26명 선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26명의 A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홍명보 감독이 10여 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것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발표된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8세의 양민혁(강원FC) 선수가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이다.

양민혁은 K리그1에서 이달의 선수(7월),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 등 개인상 3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유망주다. 아직 고등학생인 양민혁은 이번 발탁으로 선배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기회를 얻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 선수가 그간 보여준 모습은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타이밍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양민혁 외에도 황문기(27·강원FC), 이한범(22·미트윌란), 최우진(20·인천 유나이티드) 등 3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는 홍명보 감독이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며 기존 주축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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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9월 소집 명단 세부 내용

이번에 발표된 A대표팀 9월 소집 명단

골키퍼(3명):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

 

수비수(9명):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미드필더(12명):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2명):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이번 명단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수술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조규성(미트윌란)이 지난 6월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소집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규성의 대체 멤버로는 오세훈이 또 한 번 선발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 9월 5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 9월 10일 오후 11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

 

대표팀은 9월 2일에 소집되어 첫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은 "전체적인 선수 선발에 큰 중점을 둔 건 그간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운영"이라며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으로 확대돼 처음 열리는 대회이고 반대로 16강 진출은 더더욱 어려워졌다. 안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민혁 발탁의 의미와 기대효과

18세의 양민혁이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 강원FC에서 고교생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았고, 내년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유망주다.

양민혁의 발탁 의미와 기대효과

1. 젊은 선수 육성: 홍명보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2. 세대교체 준비: 기존 주축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을 조화롭게 운영하려는 전략이다.

3. 국제 경쟁력 강화: 양민혁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일찍부터 A대표팀 경험을 쌓아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4. 팬들의 기대감 상승: 새로운 스타 선수의 등장으로 축구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5. 토트넘 이적 준비: 내년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에게 A대표팀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민혁의 A대표팀 발탁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며, 앞으로 그의 성장과 활약이 기대된다. 홍명보 감독의 이러한 결정이 한국 축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